반 조리 음식 술안주 이마트 모둠 어묵 구매 후기
요즘 티비나 먹방에서 자주 등장하는 부산 가래떡 어묵!!!
너무 먹어보고 싶은데 어묵도 없고 가래떡도 없다 ㅠㅠ 떡국떡만 있음 ㅠㅠ
역시나 텅텅 빈 자취생의 냉장고.......ㅠㅠ
진정 원한 건 가래떡 어묵이 먹고 싶은 것이었으나,
떡국 떡은 있으니 가래떡은 넘어가고
이마트 노브랜드 쫄깃한 모둠 어묵만 구매해서
어묵탕 만들기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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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노브랜드 쫄깃한 모둠 어묵은 포장지 사진에 혹해서 구매했다.
어묵탕 먹고 싶은데 다양한 어묵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쫄깃한 모둠 어묵으로 ㅎㅎㅎ
가격은 450g에 2480원!(765kcal)
100g에 552원 정도로 일반 사각어묵 가격이랑 비교해도 저렴한 가격인 편.
구성은 사진 왼쪽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넓은 야채 어묵 3장, 작은 일반 사각 어묵 2장, 긴 꼬치어묵 3개,
작은 어묵 조각 3개, 긴 구멍 뚫린 어묵(구운 어묵) 2개.
여기에 국물 가루 다시가 함께 들어있었다.
제품 표지상에는 유부 주머니도 보였는데 없다 ㅠㅠ
유부 주머니에 혹해서 산 건데..... 배신감 ㄷㄷㄷ
아쉬운 대로 들어있는 녀석들이라도 손질해서
절반은 떡볶이 용으로 냉동시켜 두고
나머지 절반에 떡국 떡을 넣어 나만의 술안주 어묵탕을 만들어 봤다.
국물 가루 다시도 제품에 들어 있어서 따로 국물을 낼 필요도 없다.
자취생들의 워너비
초 간단 반 조리 음식 술안주 어묵탕이 이렇게 탄생 ㅎㅎㅎ
물 넣고 어묵 넣고 떡 넣고 가루 다시 넣으면 끝.
반 조리 음식 따로 없다. 이런 게 바로 반 조리 음식인 셈 ㅎㅎㅎ
먼저 물을 끓이고
가루스프를 풀어준다.
떡에 어묵 국물이 충분히 베였으면 했기 때문에
어묵보다 먼저 떡을 넣어 끓이다가
어묵 투하.
어묵이 충분히 익었으면 파를 넣어 마무리.
참고로 어묵탕용 비법 스프는 12g 들어있고,
분말 간장, 정제 소금, 설탕, 다시마 분말, 흑후추 분말, 소고기 맛 베이스,
가쓰오 엑기스 분말, 멸치 분말, 붉은 대게 농축 분말, 생강 분말,
마늘 분말 등이 들어있는 스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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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료(소브산), 합성향료, 스테비올배당체, 산화방지제(L-아스코브산나트륨),
팽창제(글루코노델타락톤)이 들어있지 않는 5無 제품이라고 적혀있다.
부산 가래떡 어묵의 핵심은
진한 어묵 국물이 푹~~~~~ 스며든
쫄~~깃한 쌀 가래떡이 묘미일 것이라...
먹어보지 않아도 알 수 있다. ㅎㅎㅎ
그래서 가래떡이 아닐지라도 떡국 떡이라도 국물이 푹 베일 수 있도록
일부러 처음부터 떡국 떡을 넣어 조리했고
어느 정도 어묵탕 방치하기 ㅎㅎㅎ(떡에 국물이 베일 시간 두기)
한 시간 정도 지난 후 다시 데워서 시식에 들어갔다.
맛은 좋다.
특별하게 맛있다 라는 것은 아니고
정말 평균적인, 일반적인 맛.
다만 간장이나 소금의 가감없이
정말 "쫄깃한 모둠 어묵" 제품 자체의 재료만으로
그 맛을 재현할 수 있다는 것에 플러스를 주고 싶다.
다른 조미료를 넣지 않아도 평균적인 맛을 낼 수 있다.
또 저렴한 어묵은 국물에 금방 불어서 흐물흐물해 지는데,
이마트 노브랜드 쫄깃한 모둠 어묵은
재탕을 해도 불어터지는 느낌이 아니고
적당한 식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정말 중요했던 떡국 떡의 맛은
가래떡 맛을 재현해 내지 못했다. ㅠㅠ
물론 직접 시식을 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정확한 비교 자체가 불가하겠지만
내가 상상했었던
묵직하면서도 짭쪼름하고 쫀~~~~득한 떡은 맛 볼 수 없었고
그냥 떡국 떡 맛 ㅋㅋㅋㅋㅋ
좀 더 오래 어묵탕에 담가뒀어야 했을까...
생각보다 떡에 어묵 국물이 베여있지 않았다.
아쉽 아쉽~
다음엔 진짜 가래떡으로 시도해 봐야지 ㅎㅎㅎ
노브랜드 쫄깃한 모듬 어묵은
재구매 의사가 있고,
떡만 가래떡으로 변경해서 시도해 봐야겠다.
집에서 다른 특별한 재료가 없고
간단하게 한 제품만으로 시중의 맛을 재현하고 싶다면
반조리음식 팁으로
쫄깃한 모둠 어묵은 추천해 드리고 싶다. ㅎㅎ
한 번 시도해 봐도 좋을 듯~
(특별한 맛이나 고급진 맛은 아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