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제일 처음, 바로 추천 서문에 이런 글이 쓰여있다.
'스무디 볼은 단순히 형형색색의 채소와 과일을 갈아놓은 것만이 아니라,
영양이 풍부하고 포만감을 주는 아침식사다.'라고
책의 첫 서문에서부터 나에게 새로운 가르침을 주는 책.
청출판에서 나온 『더 건강한 한 끼 스무디 볼』은 나에게 이런 느낌이었다.
"단순히 여름이라 더우니까 시원한 게먹고 싶어.
매일 비슷한 재료로만 먹으면 질리니까
좀 더 다양한 조합을 알았으면 좋겠어."라는
마음만으로 펴 본 것이『더 건강한 한 끼 스무디 볼』 이라는 책이었는데,
책의 서문에서
스무디는 간편한 음료일 뿐만 아니라
너의 건강을 챙기는 식사이기도 하다.라는 생각의 전환을 하게 해줬다.
그렇다면 보다 본격적으로 책에 대해서 살펴보자.
『더 건강한 한 끼 스무디 볼』의 저자는 린후이링, 양메이샹, 차이위퉁이다.
대만에서 나온 책을 박주은 씨가 번역하고 청출판에서 출판했다.
책은 서문을 시작으로 스무디 볼에 필요한 도구, 재료 구입처,
그리고 스무디 볼 만드는 순서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스무디 볼 만드는 방법을 좀 더 들여다보면
1단계로 필요한 준비 도구들을 세팅하고,
2단계로 베이스 재료 준비에 들어간다.
베이스에는 중량감(농도)를 맞추는 재료를 선택하고,
색감 즉 컬러를 높이는 재료, 목넘김을 좋게 하는 재료들을 선택해야 한다.
각각의 베이스에 필요한 재료 종류들이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레시피 변경 시 참고하기 편하게 기술되어 있다.
이어서 3단계에서는 준비한 베이스들을 혼합하고
최종 4단계에서 원하는 디자인을 표현하는 데코레이션 단계들이 나와있다.
더불어 『더 건강한 한 끼 스무디 볼』에는
스무디의 두드러지는 특징인 색감을 표현함에 있어
컬러 배합 규칙도 알려줌으로 인해 다양한 색깔의 연출이 수월할 듯싶다.
본격적인 레시피 설명에는
1인분에 필요한 재료의 양과 토핑의 종류
그리고 만드는 방법들이 상세히 설명되어 있고,
책 아래에는 해당 레시피의 tip이 기술되어 있다.
어떤 재료를 넣음으로 인해 발생하는 조미 효과 등이 적혀 있기 때문에
tip을 참고해 자신의 입맛에 맞는 스무디를 만들 수 있다.
『더 건강한 한 끼 스무디 볼』은
순간의 더위만을 식히는 행위가 아닌
본인의 모든 에너지를 채우는 시간을 가져라.
나만의 힐링타임의 시간.
그 찰나의 순간 속에서 나의 내면을 채울 수 있는 팁을 알려주겠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걸까?
책은 단순한 음식 레시피만 알려주는 것이 아닌
재료를 준비하고 스무디볼을 만들고
또 그것을 섭취하는 일련의 행위까지가
모두 소중한 시간이라는 것을 순간순간 이야기한다.
더불어 충분한 영양과 열량을 갖추고 있어 포만감은 물론
심리적 만족감까지 주는 여러 레시피가 세세하게 서술되어 있다.
단순히 과일이나 채소뿐만이 아니라
견과, 씨앗 등이 포함되어 있어 단백질 뿐만 아니라
섬유질, 비타민 등을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더 건강한 한 끼 스무디 볼』.
저자들은 이야기한다.
이 레시피들은 하나의 길잡이일 뿐
당신들이 원하는 그 모든 재료를 넣고 조합하라고.
내 건강과 내 컨디션 내 기분에 맞춰 여러 영양소의 재료를 조합하는 시간을 가지라고.
음식에 그리고 건강에 답은 없다고 생각한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다르듯 각자에게 맞는 해답은 따로 있을 테니...
『더 건강한 한 끼 스무디 볼』은 그런 면을 인지시켜주면서 이야기한다.
"이런 재료들이 서로 잘 어우러져요. 그리고 저는 이렇게 그렸죠.
당신은 뭘 더 첨가하고 싶나요? 시도해 보세요.
그리고 표현해 보세요. 그 또한 멋질 겁니다."라고 ㅎㅎ
『더 건강한 한 끼 스무디 볼』을 보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든다.
'레시피의 확장은 무궁무진하구나. 이것도 저것도 넣어볼까?'하고..
저자의 레시피도 마음에 들고
여기에 더 넣어보고 싶은 내가 좋아하는 재료들도 절로 떠오른다.
더불어 데코레이션 하는 재미까지!!ㅎㅎ
데코레이션까지 하고 나면 내 스스로 대접받는 기분이 들어 덩달아 행복해진다.
오늘은 더위를 식히기 위해서가 아닌
든든한 아침을 먹고 싶은 마음에
책에 소개된 호박과 당근을 이용한 레시피로 스무디를 만들어 봤다.
든든하면서도 초간단으로 만들 수 있어 너무 좋다.
레시피는 호박, 당근, 플레인요거트만 있으면 O.K
나는 생 당근은 먹어도 익힌 당근은 니글거리는 느낌 때문에 좋아하지 않는데,
스무디에 들어간 당근은 호박과 섞여 전혀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없다.
또한 레시피 팁에 당근을 넣으면 단맛이 강해진다고 하니
저절로 익힌 당근을 더 넣고 있는 손 ㅎㅎㅎ 너무 맛있어 ㅠㅠ
전체적인 맛은 호박 스프맛과 비슷하네요 ㅎㅎ
제가 당근 비중보다 호박에 비율을 더 많이 넣다보니 ㅋㅋㅋ
어떠세요?? 두 스무디가 비슷해 보이나요??
왼쪽 = 앞 쪽 제품이 책의 사진이구요,
오른쪽 = 뒤 쪽 제품이 제가 만든 호박당근 스무디입니다ㅎㅎ
토핑도 집에 있는 재료로
최대한 비슷하게 연출해 봤어요 ㅎㅎㅎ
오늘 스무디를 준비하면서 드는 생각.
야채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겠구나!!
아이들 편식 때문에 고민이신 부모님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ㅎㅎ
아니면 선식을 먹는데 지치신 분들에게도 권하고 싶은 ㅎㅎ
맛있는 선식 느낌이 절로 든다//
초 간단하면서도 든든하고,
영양소도 챙기면서 여유롭게 식사를 하고 출근길에 올랐다.
오늘 하루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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