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 후문 명랑핫도그


명랑핫도그 유명해진지는 오래 전인데 저는 이제서야 다녀왔네요. 처음 나왔을 때 슬쩍 보고 '일반 핫도그랑 똑같네 '하고 슬쩍 보다 그냥 지나쳤던 기억이 있습니다 ㅎㅎ 오랜만에 핫도그가 먹고 싶어서 일부러 찾아 다녀왔네요. 



전대 후문에는 흔히 만득이라는 핫도그 파는 포장마차들은 많은데요. 감자가 콕콕 박힌 도깨비방망이 모양의 핫도그 아시죠?? 그걸 저는 만득이라고 부르는데 여러분들은 뭐라고 부르실지 ㅎㅎ 저도 그동안 많이 사 먹어 왔었는데, 요즘 들어서는 기름에 쪄든 핫도그보다는 좀 덜 기름진 핫도그가 생각나더라고요. 지금 막 튀겨 나온 핫도그! 아무래도 만득이는 기존에 만들어 진 걸 주문하면 다시 튀기는 형태잖아요?? 언제 만들어 진 건지도 알 수 없고 ㅠㅠ (참고로 전대 후문 분식 포장마차들은 오후 3~4시 사이에 장사 시작해요)  지금 막 튀겨져 나온 새 핫도그가 먹고 싶어서 명랑 핫도그에 다녀왔습니다. 


명랑 핫도그 메뉴판


위에 보시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색색 모짜 핫도그, 매운 어묵 핫도그, 모짜 체다 핫도그, 더블업 체다치즈 핫도그, 명랑 핫도그, 리얼 점보 핫도그, 모짜렐라 in the 핫도그, 먹물 치즈 핫도그, 통 가래떡 핫도그가 있어요. 

명랑 핫도그 가격

대체로 1500원!! 일반 명랑 핫도그가 1000원, 그리고 모짜 체다 핫도그가 1800원인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1500원입니다. 음료도 함께 파는데, 명랑 쌀 식혜(340ml)가 1500원, 명랑 단호박 식혜(340ml)가 1500원,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환타 캔(355ml)이 1000원, 생수 500ml가 500원이었네요. 


명랑 핫도그 소스


소스도 다양한데, 일반 케첩, 머스터드, 허니 머스터드, 치즈 머스터드, 스위트 칠리, 체다지즈 소스에 치츠시즈닝, 파마산 치즈가루, 허니버터 시즈닝 이렇게 마련되어 있어요.  계산 판매대 앞에 하나 그리고 매장 내 선반에 하나 이렇게 두 곳에서 소스를 뿌릴 수 있답니다. 핫도그가 하나 나오고 계산하고 하는데 시간이 걸리다 보니까 계산 판매대 앞에 있는 소스 판에서 소스를 뿌려도 기다리는 사람에게 폐를 끼치고 하지는 않았네요. 

 

 저는 추천 메뉴 중 하나인 모짜렐라 in the 핫도그를 먹었는데, 모짜렐라가 진짜 쭈~~~욱하고 늘어나 더 라구요. ㅎㅎ 우왓 하면서 먹는데, 응?? 햄이 없는 거예요!!!! 아닛!! 핫도그에 햄이 없다니!!!! 하면서 다시 베어 물어도 햄이 없어 ㄷㄷㄷ 모짜렐라만 가득 ..... 그래서 친구랑 모짜렐라 핫도그는 햄이 없나 봐!!! 하면서 먹는데 먹다 보니 햄이 나오더라고요. ㅎㅎ 결론은 모짜렐라 핫도그는 절반에 모짜렐라가 그리고 아래 절반에 햄이 들어있습니다. 반 잘린 햄 부위에 모짜렐라가 들어가 있는 형태라는 말씀.
그렇죠 이 가격에 너무 많은 것을 바라면 안 되는 거죠~ 그래도 맛있어서 후회 없이 냠냠 먹었습니다. ㅎㅎ 저는 기본 맛을 시킨격이라서 그럴까 특별한 맛은 아니었구요, 다만 몇번 씩 재탕한 핫도그가 아니고 이제 막 튀긴 핫도그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제는 핫도그 생각 날때는 포장마차가 아닌 전대 후문 명랑 핫도그를 이용할 것 같습니다. 


전대 후문 명랑핫도그 위치는 아래와 같아요.


전대 후문 던킨도너츠가 없서지고 할리스가 들어섰죠~ 그 할리스 골목 = 아트박스가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서  더 샘 화장품 매장 전 골목으로 꺽어 들어가면 바로 있습니다. ㅎㅎ 지도 첨부하니 참고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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