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파티 혼술 안주 반조리음식 KIT로 해결하자.


가끔 집에서 한잔 생각날 때가 있다. 지금 당장 한 잔이 하고 싶으니 따로 약속을 잡기도 그렇고, 준비하고 나가는 것도 귀찮기는 매한가지. 그저 집에서 지금 있는 상태로 술만 더 하고 싶을 때! 이럴 때 술과 함께 먹으면 좋은 반조리 음식(식품) KIT가 바로 여기 있다. 양도 적당하고  만들기도 빠르고 간편한 백설 맥앤치즈 키트를 소개한다. 혼술 안주에 좋을 뿐만이 아니라, 홈 파티할 때 간단한 애피타이저로도 그만이다.


백설 맥앤치즈 KIT 구성품 & 가격 & 유통기한



가격은 1개에 2980원이다. 제품 구성품으로는 마카로니와 맥앤치즈 파우더가 들어있다. 마카로니는 실제로 굉장히 작아서 놀랐는데, 각각 1cm 정도로 작은 크기의 마카로니가 들어있다. 파우더는 치즈 향이 은은하게 나서 기분이 좋다. 맥앤치즈 KIT 1박스는 180g인데, 마카로니가 90g, 파우더가 90g 들어있다. 유통기한은 마카로니와 파우더가 각각 달랐는데, 제품 박스와 파우더에는 2018.09.20까지라고 적혀있고, 마카로니는 좀 더 긴 2018.12.31까지로 적혀있었다. 치즈분말 7.923%, 자연치즈 0.5%가 함유되어 있고 총 830kcal이다.



맥앤치즈 준비물 & 만드는 방법

제품 KIT이외의 준비해야 할 것으로는 물 650ml가 전부이다. 종이컵으로 약 4컵 정도에 해당하는 양이다. 

1. 먼저 마카로니를 삶아야 하는데, 냄비에 물을 500ml(종이컵 3컵)넣고 끓인다. 3분후 물이 끓으면 마카로니를 전부 넣고, 뚜껑을 덮지 않고 약불에서 약 7분간 끓인다. (제품 설명에는 중불이라고 나와있으나, 중불에도 마카로니가 냄비에 눌러붙기 때문에 약불이 더 나았다. 각자의 집 불세기에 맞춰 마카로니를 저으면서 불 조절을 해주자.)





2. 마카로니가 익으면 마카로니 삶은 물은 완전히 버리고, 새로 물 150ml(종이컵 1컵)을 넣고, 맥앤치즈 파우더를 넣어 약불에서 3분더 끓여 준다. 이때 마카로니와 파우더가 냄비에 눌러붙지 않게 잘 저어가며 지켜보자. 



두번째 사진은 불을 켜기 전에 파우더를 다 섞어본 사진이고, 마지막 사진이 완성된 맥앤치즈의 모습니다. 

체다치즈를 추가로 넣어 먹으면 맛있다고 제품 박스에 적혀있으나, 내 개인적인 입맛에는 치즈를 추가하지 않아도 충분해 보인다. 오히려 치즈보다는 양파, 옥수수 콘, 베이컨을 추가해서 먹으면 훨씬 더 맛있어질 것 같다. 이번에는 제품 자체만의 맛을 느껴보기 위해서 특별히 다른 재료를 추가하지 않았는데, 다음에는 위 재료들을 추가해서 먹어봐야겠다. 기본적으로 KIT만 먹기에는 내 입맛에는 조금 느끼해서 피클과 김치에 먹다가 냉장고에 술이 있기에 먹어봤는데, 술안주에 정말이지 딱이었다. 그냥 맥앤치즈만 먹으면 느끼할 수도 있는데, 술이 그 느끼함을 모두 잡아줘서 궁합이 최고!!! 술과 먹으니 맥앤치즈가 술술 넘어갔다. 개인적으로 혼술 안주로 완전 추천이다. 강추!!!

양은 혼자 먹기에는 충분히 많고, 둘이 먹기에 딱 적당한 양이다. 만약 셋이 먹어야 한다면 각각에게 우리가 흔히 술집에서 기본 안주로 나와서 조금 부족하다고 느낄만한 양일 것 같다. 옥수수 콘이나 양파 베이컨이 추가되면 둘이 먹기에도 많은 양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인상적이었던 것이 바로 표지의 제품 사진이 실제 완성된 제품과 거의 흡사했다는 것. 보통 제품 박스 사진과 실제 완성된 제품 모습이 많이 상이한 것이 보통인데, 우리나라 제품 중에도 두 가지가 비슷한 것이 있다는 것에 기분이 좋아졌다. 


백설 맥앤치즈의 좋은 점

1. 가격대비 제품완성도가 높다

2. 양이 많다. 

3. 표지사진을 90%이상 재현가능하다.

4. 조리시간이 짧다. 총 12분~13분

5. 다른 부재료가 필요없다. 은근히 반조리식품이라고 해도 부재료가 더 필요한 경우가 흔한데, 정말 물 이외의 부재료는 필요하지 않아서 좋았다. 

백설 맥앤치즈의 아쉬운 점

1. 제품 자체만 먹으면 느끼하다. 개인적으로 느끼한 음식을 못 먹어서 그런지 제품만 먹기에는 내 입맛에는 느끼했다. 파우더를 조절해서 넣었으면 괜찮았을 것 같은데, 몰라서 몽땅 다 넣었더니 조금 느끼해 피클과 함께 먹었다. 

아! 술과 함께 먹으면 피클이 없어도 전혀 느끼하지 않았다. 정말 술 안주로 딱!!!!  


그 외의 아쉬운 점은 없었다. 만드는 방법도 간편하고 조리시간도 짧고 재료도 모두 준비되어 있고, 개인적으로 반조리 KIT중에 제일 만족스러운 제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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