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 문화에 대한 교류·교육·연구 등을 통하여 국가의 문화적 역량을 강화하는 기지의 역할을 수행할 목적으로 설립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기존의 전남도청의 이전으로 부지 활용방안을 논의하다 '예향' 광주를 강조하는 사업으로 건립한 문화시설이다. 수도권에 집중되어있는 문화자원을 분산시킴과 동시에 문화, 예술의 교류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문화전당 건물로는 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예술극장, 어린이문화원(어린이 체험관, 어린이 극장, 어린이 도서관, 어린이 창작 실험실, 유아 놀이터), 민주평화교류원(5.18민주평화기념관, 문화교류협력센터)이 있는데, 비단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중추 역할뿐만이 아니라 5.18 민주화 운동의 주요 사적의 의미로써 상징적인 구 전남도청 건물을 보존한다는 취지도 담겨있다.

 

문화, 예술의 교류의 장으로 활용할 목적으로 지어진 만큼 항상 많은 공연, 전시, 행사가 진행 중인 아시아 문화전당에 지금은 < ACC 아트 트레일러 >라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이 행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즐기는 야외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전문 아티스트들이 재즈, 영화 OST, 뮤페라, 뮤지컬, 국악의 무대를 공연한다. 119~1116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기간 : 2017.11.09.() - 11.16.(), 시간 : (-) 19:00, () 17:00, 장소 : 아시아문화광장

11.09.() 19:00 재즈 트레일러

11.10.() 19:00 오픈 트레일러

11.11.() 17:00 영화 OST 트레일러

11.14.() 19:00 뮤페라 트레일러

11.15.() 19:00 뮤지컬 트레일러

11.16.() 19:00 국악 트레일러

 

공연뿐만 아니라 11.14() - 11.16() 17:00 - 22:00에는 아시아 문화전당 일대에 푸드트럭 /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들이 운영 중이다. 예매는 홈페이지에서 회원예매나 당일 현장예매가 있는데, 지금은 회원예매는 마감되었고 당일 현장예매만 가능하다. 현장 선착순 입장이니 참고하기 바란다. 우리는 본래 재즈 트레일러도 보고 싶었으나, 당일에 일정이 있어 참가하지 못하고 뮤페라 트레일러에 다녀왔다. 


< ACC 아트 트레일러 >공연무대는 Acc 건물 정면으로 나있는 풍선 달린 예쁜 계단을 내려가다보면  나온다. 아시아문화전당 위치 표지판과 달팽이를 이끼를 만나시면 제대로 공연장을 찾아온 것이다. 문화정보원 앞 광장에 무대와 앉을 장소가 마련되어 있다. 그러나 가자마자 보이는 장소에 착석하지 마시고 한켠에 마련된 간이천막에서 먼저 현장예매를 하셔야 한다. 물론 공연은 무료이지만 성함과 연락처 그리고 인원수를 적으면 앉을 자리가 적힌 표와 함께 핫팩과 담요를 나눠주신다. 담요는 공연을 보시고 나서 반드시 반납해주셔야 한다.



예매 부스 옆에 음료 부스도 있는데, 부스에 가서 입장표를 보여주시면 더치커피나 옥수수차 1잔을 무료로 마실수 있으니 추운 날씨 따뜻하게 몸 녹이시길 바란다. 또한 무대 옆쪽으로는 푸드트럭들이 들어서있다.  타코야끼와 스테이크 푸드트럭의 냄새가 고문 수준ㅠ 저녁을 든든히 먹고 가서 먹어보지는 못했다.  타코야끼는 4000~4500원이었고, 돼지고기 스테이크는 5500~6900원 사이의 가격대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공연 전 무대는 이런 모습이고, 옆 사진은 관객들이 앉아서 감상하는 좌석이다. 좌석에는 카페트가 깔려있어 엉덩이가 시립거나 하지는 않았다.  담요랑 핫팩도 있으니 든든!!! 공연은 글로벌 팝 소프라노인 최주희 씨의 진행으로 시작되었다. 





뮤페라 트레일러는 뮤페라에 대한 소개와 설명을 시작으로 남성 싱어들이 두 팀으로 나눠져 대중적인 오페라팝페라뮤지컬 명곡을 불렀다. 공연 전에는 두팀이 대결하는 형식의 공연으로 진행될거라고 알려졌었는데, 실제로는 두 팀이 서로 번갈아 가면서 노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뮤페라는 오페라와 팝페라 그리고 뮤지컬을 합친 말이라고 하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다. 자세한 출연진은 아래와 같다


출연 : 최주희(글로벌 팝 소프라노), 강재철, 신혁수, 오영수, 이동수, 임현준, 최윤호, 한마흠, 황순녕

연주 : 바라아트 밴드 (길현주, 박성도, 송선아, 이성우, 오주선)

 

공연은 거의 8시 20분경에 마무리 되었다. 7시 정각에 시작했으니 80분 가량의 공연이었던 셈. 모두 명곡들이라 듣기 편하면서도 실제 공연에서 듣는 음악의 울림이 굉장했다. 요즘에는 음악이 쉽게 접할 수 있다보니 가끔가다 이런 공연들을 흘려버리기 쉬운데, 역시나 실제 공연에서 듣는 음악의 무게감은 녹음된 곡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고 온 하루였다. 오늘 공연의 자세한 곡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 ACC 아트 뮤페라 트레일러 곡 리스트 

 오페라

 팝페라(+오페라)

 뮤지컬

 Nessun Dorma

 Granada

 O sole mio

 Music of the night

 Moon river

 Fly me to the moon

 Nella Fantasia

 You raise me up

 Desperado

 꽃이 핀다.

 내 마음 속의 천국

 골든 키

 아름답다(belle)

 대성당들의 시대

 지금 이 순간


오늘 뿐만이 아니라 내일, 그리고 모레에도 < ACC 아트 트레일러 >는 계속 진행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관람바란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를 참고하면 된다. 더불어 혹시 내일 있을 공연에 가실 분들이라면 옷을 따뜻하게 입고 가시라고 전해드리고 싶다. 공연 시작 전만해도 날이 덜 저물기도 했거니와 돌아다녀서 몰랐는데, 공연 중에는 앉아서 음악만 듣다보니 더 추위를 쉽게 느꼈던 것 같다. 물론 공연장 내 난로도 있고 담요와 핫팩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괜찮기는 하지만 그래도 옷을 따듯하게 입고 가는 것이 더 좋을 듯 하다. 


11.15.() 19:00에 진행된 뮤지컬 트레일러는 당신이 사랑하는 여자 (The Woman You Love)라는 제목의 뮤지컬 갈라 콘서트다. 여자가 겪는 일생동안의 사랑 (첫사랑의 설레임, 짝사랑, 결혼, 이별의 아픔 등)이라는 주제로 이야기하고 더불어 대중적인 뮤지컬 노래들로 스토리를 이어간다고 한다. 곡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 ACC 아트 뮤지컬 트레일러 곡 리스트

 카바레의 ‘Cabaret’

 미녀와 야수의 ‘beauty and the beast’

 겨울왕국의 ‘Love is an open door’

 오페라의 유령의 ‘Phantom of the opera’

 오페라의 유령의 ‘Till I hear you sing’

 레미제라블의 ‘I dreamed a dream’

 모차르트의 사랑하면 서로를 알 수가 있어

 캣츠의 ‘Memory’

 시카고의 ‘Cell block tango’

 드림걸즈의 ‘One night only’

 프랑켄슈타인의 너의 꿈속에서

 지저스크라이스트슈퍼스타의 내 마음속의 천국

 미스사이공의 ‘Bui-doi’

 맘마미아의 ‘Dancing Queen’

 올슉업의 ‘Can't help falling in love’

 렌트의 ‘Seasons of love’


11.16.() 19:00에 하는 국악 트레일러는 국내 최정산 국악 연주자들이 모인 '긍만고'가 그려내는 '힐링'을 주제로한 국악 트레일러로 국악에 대한 해설, 소리와 더불어 국악기와 건반, 일렉기타의 콜라보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퓨전 국악 콘서트로 곡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 ACC 아트 국악 트레일러 곡 리스트 

 프린스 오브 제주

 천개의 바람 되어

 어머니

 너영나영

 청춘가

 천의 바람이 되어

 아름다운 나라

 판놀음(관객과 함께하는 연희)

 세계 민요여행


이번 공연뿐만 아니라 다른 날 공연도 아직 남아있고, 또한 항상 국립아시아 문화전당의 공연, 전시, 행사는 진행 중이니까 광주에 들르거나, 시간이 나시면 아시아문화전당에 들러보시길 추천한다.

이번에 '여성의 눈으로 보는 세상모두를 위한 축제' 8회 광주여성영화제가 2017년 11월 22일 수요일부터 26일 일요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유스퀘어 문화관 동산아트홀에서 열리고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일정부터 영화상영표까지 자세하게 나와있다.

제 8회 광주여성영화제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리다.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 가는 방법

광주종합터미널(광천터미널)에서 나와 터미널을 등지고 버스를 타면 된다. 터미널에서 신세계 방향으로 가는 버스는 탄다.

버스 : 첨단 09, 금호 36, 518, 좌석 02, 지원 151번 버스를 타고 아시아문화전당 정류장에서 하차.

소요 시간 : 20~30분 사이, 버스비 1250, 좌석버스인 02번은 1700원이다.

자동차 : 15분 정도 소요되고, 택시비로는 5100원 정도 예상된다.

지하철 : 문화전당역에서 하차(5, 6번 출구)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 위치 및 전화번호

광주광역시 동구 문화전당로 38 (우편번호) 61485

전화번호 : 1899-5566(09:00~18:00)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 휴관일 및 이용 시간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1일이다.

내부시설 이용 시간 : 10:00 ~ 18:00 (수요일, 토요일은 19:00까지)

외부 시설 이용 시간 : 08:00 ~ 22:00

 

무료인 전시, 공연, 행사가 많지만 혹 유료인 행사들이라도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문화가 있는 날이라고 해서 어린이 문화원, 문화 창조원 유료 전시 입장료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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