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탐이 있는 나는 뭐든 든든한 한 끼를 좋아한다.

먹는 것을 좋아하는 내가 막 베이커리들이 우리나라에서 유행하기 시작했을 때,

그닥 빵 집에 자주가지 않았던 이유는, 빵으로는 내 배가 차지 않았기 때문 ㅠㅠ

그러나 이런 내게도 든든한 한 끼가 되어주는 베이킹이 있다.

그것이 바로 파운드케이크!!


모든 재료를 한데 섞어 오븐에 구워주기만 하면 되는 

초간단 베이킹 파운드케이크,

오늘은 이 파운트케이크에 관한 책을 읽게 됐다.

재료만 있다면 조리 과정이 간단해 만들기 완전 쉬운 !!!!

그렇다고 해서 모든 파운드 케이크가 맛있을까??? 

아니지~ 아뉘지~~


그렇다면 맛있는 파운드케이크와 

그렇지 않는 파운드케이크의 차이점은 뭘까?

그것은 바로 각 재료의 비율!!!!! 비~~~율!!!!!

이 황금 비율을 찾기 위해 오늘은

'다카이시 노리코'가 지은

 [실패하지 않는 바나나&당근 베이킹 레시피 파운드케이크]를 정독!!!


제우미디어에서 번역 출판한

 [실패하지 않는 바나나&당근 베이킹 레시피 파운드케이크]를

같이 살펴보도록 하자.



표지부터 먹음직 스러운 파운드케이크가!!! 먹고싶다......

책의 제일 첫 장에는 '이 책의 사용방법'에 대해 적혀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레시피가 어떤 방법으로 측정된 양인지 계량하는 방법에서부터,

레시피가 기본으로 삼고 있는 온도가 어느 오븐을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는지 적혀있다.


다음 페이지에는 저자의 글이 적혀있는데,

주 재료인 바나나와 당근이 파운드케이크에서 

어떤 역할로 사용되었는지 등등이 적혀있고

이 책을 기본으로 

독자가 자신에게 맞는 변형된 레시피를 만들어 갔으면 하는 

저자의 바람도 엿볼 수 있다.


다음 페이지는 어느 책에서와 마찬가지로 목차가 나오는데,

안 보고 넘어갈 수 없지!!! 어떤 레시피가 있나 훑어보자~

기본 도구와 틀, 재료의 특성에 대한 설명도 있는 듯하고,

그 외에도 무려 40개의 레시피가 소개되어 있다. 

옆 페이지에 당근 케이크 레시피 + 채소 파운드케이크 레시피 있음. 

ㄷㄷㄷ 40개 실화??


이제 레시피 나오나???? 아니다... 아직이다.

본격적인 레시피에 들어가기에 앞서

주 재료인 바나나와 당근에 대한 특징, 영양소와 효능에 대한 소개,

그리고 재료의 보관법과 먹을 시기,

+ 레시피에 사용되는 바나나와 당근의 종류에 대해 설명한다.

이번에 처음으로 조리용 바나나와 생식용 바나나가 

별도로 존재한다는 것과 동양계 당근과 서양계 당근이 

따로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ㄷㄷㄷ 달랐어??;;;

레시피에서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고 흔히 구할 수 있는 종류를 

사용한다니 안심 ㅎㅎ


파운드케이크 전용 책인 만큼 

파운드케이크 틀에 대해서도 설명하는데,

어느 사이즈에 해당하는 틀을 사용해야

 예쁜 봉긋함을 얻을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파운드 틀에 유산지를 까는 방법이나, 

짤 주머니를 만드는 방법도 과정 하나하나 

사진으로 첨가하여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조리법에 대해 서술하기 전에

시중에 나와있는 많은 바나나, 당근 케이크 레시피와

이 책에서 설명하는 레시피들이 어떤 차이를 가지고 있는지도 적혀있다.

어떻게 해서 다른 맛이 나고, 왜 다른 식감이 되는지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이 책에 나와있는 레시피 외에도 

다른 레시피에 적용+변형 가능할 것 같다. 앗싸~


이제 진짜다!!!! 레시피 gogo~



[실패하지 않는 바나나&당근 베이킹 레시피 파운드케이크]의 

전체적인 레시피 설명 틀은

첫 번째, 재료 소개 및 계량

두 번째, 베이킹 시작 전 미리 준비해둬야 할 일들 기술.

세 번째, 만드는 조리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조리방법은 다른 베이킹 책들과 똑같이 

각각 해당 과정에 대한 사진이 있기 때문에 이해하기 쉽고,

 + 아래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진 내에도 빨갛게 화살표로 방향 설명 등 

부가적인 지시사항들이 적혀있기 때문에

글로만 서술되어 있을 때보다 이해가 쉬운 것 같다.


더불어 매 레시피마다 'NOTE' 칸이 있는데,



여기에는 이 레시피가 구현하는 맛, 식감, 잘못된 조리법으로 인한 결과,

해당 케이크 보관 방법, 데코레이션 방법 등이 적혀 있어서

베이킹 완성 이후의 과정들이 한결 수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또 외견이 비슷할 수밖에 없는 파운드케이크이니만큼

토핑이나 프로스팅 방법을 달리해 

파운드케이크를 색다르게 장식할 수 있는 방법도 제시하고 있다. good.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특징은


1. 레시피에 사용되는 재료 외에 잘 어울리는 기타 재료들을 소개해준다는 것.

2. 식감에 영향을 주는 재료들을 소개해 준다는 것.(식감 변경 가능)

3. 풍미를 좋게 해주는 재료들을 소개해 준다는 것.(향 변경 가능)

4. 식사 대용이 될 수 있게, 입맛을 돋우는 레시피가 있다는 것.

5. 어른만을 위한 레시피가 있다는 것.


이처럼 각각의 기분에 따라 혹은 대상에 따라 

달리 사용할 수 있는 레시피들을 소개한다거나,

이 레시피 외에도 내 상황에 따라 레시피 변경을 할 수 있게 

다양한 재료를 소개해 주는 점이 좋은 것 같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거의 대부분의 레시피들이 백설탕이 아닌 

그래뉴당을 사용한다는 점인데,

집에 그래뉴당 없음 ㅠㅠ 

고로 당장 파운드케이크를 구워볼 수 없엉!!!!!! ㅠㅠ

백설탕 사용 시 맛이 달라질 수 있다고 쓰여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레시피 증명을 위해서는 그래뉴당을 구매해서 시도해 봐야겠다.

그래뉴당 구매 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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