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별 여행

  요즘들어 몸이 좋지 않아 영양제를 찾아 보다 아연을 구매하게 되었다. 구매한 제품은 중외제약의 프리미엄 아연 jw Premium Zinc 이다. 1일 1회 1정 섭취하는 제품으로 1정에 8.5mg의 아연이 포함되어 있다. 제품 통에는 1정에 500mg이라고 적혀데, 이는 아연의 양이 아니고 알약 1정의 무게이니 오해하지 말자. 총 100회 분량이 들어있는 제품으로 자세한 제품 소개에 앞서 아연에 대해 좀 더 알아보기로 하자. 

아연의 효능 및 결핍 원인과 증상

  아연은 세포 성장, 생식 기능 성숙, 면역 등 체내의 여러 가지 작용에 필수적인 미량 무기질로서 우리 몸에 약 1.5∼2.5g 함유되어 있으며, 그 중 약 60%는 근육에, 나머지는 골격 등에 분포되어 있다. 지방세포로 포도당이 유입되는 것을 조절하는 인슐린 작용에 영향을 미치는 아연은 성장 호르몬, 성 호르몬, 갑상선호르몬, 프로락틴 등의 호르몬 활성과도 관련이 있다. 또한 면역 기능에 관여하는데, 호흡기 상피세포를 보호하고 염증 반응을 억제하며 면역력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아연이 결핍되면 바이러스, 세균, 진균, 기생충 등 다양한 병원체에 대한 면역력이 저하되어 감기 등 감염성 질환에 쉽게 노출된다. 또한 위장관이나 폐조직 내막의 손상이 나타난다. 결핍이 심하면 식욕 감퇴, 성장 지연, 피부 변화, 면역 기능 저하도 나타난다. 이러한 아연 결핍증을 유발하는 요인에는 아연 함량이 낮은 식품을 섭취하여 섭취량 부족에 의한 것과 소화기능 저하에 따른 아연의 흡수 감소 및 수술, 화상 등으로 아연의 필요량이 증가한 경우 등이 있다.

아연이 포함된 식품 

  아연은 여러 식품에 함유되어 있으나 대개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에 풍부하다. 가장 좋은 급원으로는 굴이며, 그 밖에 게, 새우, 조개, 달걀 및 유제품도 있다. 식물성 식품 중에는 땅콩, 콩, 곡류가 좋은데, 곡류에 함유되어 있는 아연은 주로 껍질에 존재하기 때문에 도정 시에 손실된다. 따라서 도정하지 않는 곡류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일반적으로 동물성 식품 내에 함유되어 있는 아연이 식물성 식품 내의 아연보다 더 잘 흡수되기 때문에 아연을 음식으로 섭취하고 싶다면 동물성 식품 섭취를 더 추천한다.

아래는 대표 아연 급원 식품과 그 함유량(㎎/100g)을 나타낸 것이다.

굴 생 것 : 13.2, 쇠고기 구운 것 : 7.2, 키조개 : 4.3, 달걀노른자 : 4.2, 닭 간 : 3.3

아연 권장 섭취량

  우리나라 성인 남녀의 아연 평균필요량은 각각 8.1㎎/일, 7.0㎎/일이며, 권장섭취량은 남녀 각각 10㎎/일, 8㎎/일이다. 또한 연령이 증가할수록 아연의 권장 섭취량은 감소한다. 이러한 아연의 흡수율은 약 20%정도이다. 아연을 단순염의 형태로만 섭취할 경우에는 흡수율이 40~90%로 높지만, 식품 속의 아연은 흡수율이 14~40%로 낮다. 아연의 권장량은 섭취한 아연의 40%가 흡수되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그러나 아연 섭취 시 권장량의 20배 이상(1일 100∼300㎎)을 장기간 복용하면 구리 및 철 영양 상태 저하, 면역 능력 손상, HDL 콜레스테롤 저하 등을 유발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제안한 아연의 상한섭취량은 성인 남자 45㎎, 성인여자 35㎎이다.

  아래는 구매한 중외제약의 프리미엄 아연 jw Premium Zinc 이다. 합성 착향료, 합성 착색료, 합성 감미료가 없는 3無제품으로 효모에서 추출한 효모유래 아연을 함유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통은 검지 손가락 길이 정도로 작은 사이즈이며 총 100정이 들어있기 때문에 3개월 정도 분량이다. 알약은 흰색이나 베이지 정도의 색감이고 통에 냄새를 맡으면 미세한 냄새가 존재하기는 하나 먹기 불편한 정도는 아니다. 물과 함께 섭취 시에는 향을 느끼지 못하는 정도이다. 영양성분표에는 1회 섭취량 당 : 열량 2kcal, 탄수화물 0, 당류 0, 단백지0, 지방0, 나트륨0, 아연8.5mg(100%)으로 표시되어 있다. 가격대는 인터넷 상에서 만원 초중반대에 형성되어 있다. 실제 한 달 가량 섭취해 본 결과로는 특별한 몸의 변화는 인지할 수 없었다. 

 영양소 효능과 결핍 증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