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방빵 만들기(레시피有), 집에서 오방빵 만드는 방법

오방빵이라고 아세요?



이렇게 생긴 빵인데, 길거리에서 흔히 호두과자랑 

땅콩과자? 빵? 이랑같이파는 녀석이에요~ 


호두과자처럼 전국적으로 오방빵이 당연히 파는 건 줄 알았는데, 

다른 지역에는 없는 빵인가 봐요~

전라도 지역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다른 지역분들은 많이들 모르시더라고요 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호두과자보다 좋아하는 녀석인데요~ 
요즘에는 전라도 지역에서도 보기 힘들어졌어요~~ 
겨울이면 으레 팔겠거니 했는데, 

이제는 장사하시는 분들이 많이 안 보이시더라고요 ㅠㅠ
아쉬워서 집에서 직접 제가 만들어 보자 했습니다. ㅎㅎ


붕어빵이나 호두과자처럼 직화틀이 있다면 

그 모양 그래도 100% 재현이 가능하겠지만 
안타깝게도 대중적이지 않은 녀석이라 그런지 

집에 상비해둘 직화틀은 애초에 팔지 않더라구요 ㅠㅠ 

대형으로 장사할 녀석들만 판매가 되고 있더라는. ᅲᅲ 


대형 자체가 필요 없기도 하고 비싸기도 하고 ㅠㅠ 
대체할 틀이 없을까 찾아봤는데  도루떼틀이 가장 비슷할 것 같아요~ 
제빵 제과하시는 분들은 도루떼틀을 사용하시면 될 듯합니다.
저는 도루떼틀은 없고 집에 레몬빵틀과 바나나빵틀이 있어서 

그냥 있는 녀석들로 만들어봤어요 ㅎㅎ 

이제 본격적으로 오방빵을 만들어 볼까요??
우선 필요한 재료는 다음과 같아요~ 

(도루떼 8개~10개 정도의 양)

계란, 설탕, 우유, 박력분,  베이킹파우더, 

소금, 버터, 바닐라 익스트렉, 백앙금



각각의 재료의 비율은 
계란 50g, 설탕 50g, 우유 90g, 박력분 130g,  

베이킹파우더 3g, 소금 1g, 버터 30g, 바닐라 익스트렉 1/2t, 

백앙금 200g으로 준비해 주세요.

모든 재료가 준비됐으면 이제 베이킹을 시작해볼게요~

먼저 볼에 계란을 넣고 손 거품기로 풀어주세요~



계란을 모두 풀었다면 볼에 설탕을 넣고 섞어 설탕을 모두 녹여주세요.



설탕이 모두 녹으면 우유도 넣고 섞어주세요. 



이제 볼에 가루류를 체 쳐서 넣어줄 건데요~ 

박력분, 베이킹파우더, 소금을 체 쳐 넣고 섞어주세요.


이제 녹인 버터를 볼에 넣고 섞어주세요. 



바닐라 익스트렉도 넣고 섞어줍니다. 



이제 반죽 준비는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완성된 반죽은 팬닝하기 쉬운 그릇에 옮겨 담거나 짤 주머니에 담아주세요.
저는 입구 모서리가 있는 그릇에 옮겨 담았습니다. 

오븐을 180° C로 예열해두고~ 팬닝에 들어갑니다. 

팬닝할 팬에 먼저 오일칠을 해주세요~ 



향이 없는 오일을 칠해도 좋고,
 버터를 칠해도 좋고,

철판이형제를 칠해도 좋아요~
저는 철판이형제를 칠해줬는데, 
향 없는 오일 4: 전분 1을 섞은 

직접 만든 철판이형제를 발라줬어요.

팬에 오일을 바른 후에는 반죽을 살짝 팬닝해 줍니다. 





호두과자와 만드는 방법이 같아요~ 
그러니 처음부터 너무 많은 반죽을 팬닝하지 말고 

적당한 양을 팬닝해 주세요. 

반죽을 팬닝했다면 이제 앙금을 넣어주세요. 



오방빵의 핵심은 백앙금이죠~ 
원하는 만큼의 백앙금을 넣어줍니다. 

백앙금을 넣었다면 다시 그 위로 반죽을 팬닝해 주구요~


이제 예열된 오븐에 넣어줍니다.




180° C 오븐에서 15분~20분 적당한 색이 날 때까지 구워줍니다. 


짜짠~~ 오방빵 완성!!!



오방빵 틀도 없고, 직화가 아니라서 
그 모양, 그 색깔도 나지 않았지만 
맛은 100% 재현 성공!!!!

너무 맛있습니다. ㅎㅎ
큼직큼직한 것에 백앙금~~ 



호두과자와는 다른 맛있음이에요 ㅎㅎㅎ

팥앙금도 있고, 호두도 있어서 
남은 반죽으로 왕 호두과자 흉내도 내봤는데요~



제 입맛에는 팥앙금보다는 

오리지널 백앙금이 훨씬 맛있네요 ㅎㅎ

오방빵은 먹고 싶은데, 밖에서 판매처를 못 찾아 아쉬운 당신~



집에서 직접 만들어 드셔보세요 ㅎㅎ
양도 많고 맛도 좋은 오방빵  추천 레시피였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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